비트코인 10만달러를 넘어서면서 지금이라도 사야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런분들에게 하나의 참고가 될 수 있는 기준이 있습니다. 바로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가 또다시 비트코인 매수를 암시했다는 점입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넘는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일러의 암시대로라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5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일러의 비트코인 매수 전략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CEO는 지난 5주 연속 일요일마다 동일한 비트코인 차트를 자신의 SNS에 게시했습니다. 그리고 매번 그 다음날 월요일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가 공식 확인되었죠. 이번에도 세일러는 12월 15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SaylorTracker에 녹색 점이 하나 빠진 것 같지 않나요?”라는 글과 함께 비트코인 차트를 게시했습니다.
SaylorTracker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포트폴리오를 추적하는 사이트입니다. 세일러의 이런 암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또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5주 연속 이런 패턴이 반복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트코인 매수가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SaylorTracker 바로가기 👉>
만약 세일러의 암시대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또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면, 이번에는 처음으로 평균 매수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10만달러를 기준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12월 13일 오후 5시(UTC 기준) 이후 계속 10만 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0만달러가 이제는 저항선이 아닌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3주 동안 9만 7,862달러, 9만 5,976달러, 9만 8,783달러의 평균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총 15억 달러에서 57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규모로 매수했다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규모는 5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큰 규모의 비트코인 포트폴리오를 갖게 되는 것이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42만 3,650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436억 달러에 달합니다. 세일러 CEO는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심지어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에 도달해도 매수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적극적인 비트코인 매수 전략 덕분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MSTR)는 올해 나스닥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인 주식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은 올해에만 496.4% 상승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맞물려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오르니 주가가 오르는 기업이 되버린 것이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이렇게 급등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올라가면 회사의 자산 가치도 함께 상승하게 됩니다.
둘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ETF’의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아직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 세일러 CEO의 비트코인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일관된 매수 전략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때도 꾸준히 매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장기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이런 성과에 힘입어 최근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되었습니다. 나스닥 100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제 대형 기술주 반열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미래가 장밋빛이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회사의 운명이 비트코인 가격과 너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다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경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매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직접 비트코인 ETF에 투자할 수 있게 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통한 간접 투자 수요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매수 전략은 지금까지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이 전략의 진정한 성패 여부는 앞으로 비트코인 시장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세일러 CEO의 ‘all-in’ 전략이 옳았는지, 아니면 너무 위험한 도박이었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행보가 비트코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회사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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